"글은 못쓰는걸 아쉬워 하지 말고 안쓴걸 후회 해라"
어제 책을 한권 선물 받았는데 시집이었지. 글이 너무 좋아 물어봤어
"글 쓰는데 책 많이 읽으셨겠어요?"
그의 대답은..
"책은 시간이 없어 안 읽어요. 그냥 생각난 데로 쓰되 고치고 고쳤죠."
그의 대답을 듣고 보니 글의 기술이 아니라 글은 진정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.
책을 읽으면 좋겟지만 많은 이들이 책을 핑계로 쓰지도 않는다.
시작도 하지 않는 것은 큰 문제다.
어쩌면 그릇을 채우는 것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릇을 채우는 물 보다 그릇이 먼저인 것을
아쉬우면 그때 채워도 늦지 않다.
책을 읽고 시작한다는건 늦는다. 하면서 책을 읽어도 된다. 부족하면 채우게 마련이다.
해야 할 핑계보다 하지 말아야 할 핑계가 더 많은 법
"아쉬움을 핑계 삼아선 안될지어다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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